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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안동시에 있는 경북도청 전경.
경북 안동시에 있는 경북도청 전경. ⓒ 조정훈
 
경상북도가 중소기업 고졸 청년 근로자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고졸 청년 근로자의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경북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을 6일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본인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이거나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 원 이하이며 최종학력이 고졸이고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만39세 이하의 청년이 대상이다.

주거대상은 60㎡이하의 주택법상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상이고 1억 원 이하의 부동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거나 체결할 예정인 자이고 유사 정부지원 전세자금 대출이력이 있거나 주거급여 수급자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 따라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작성해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지원 대상에 선정된 청년은 도내 농협은행 또는 대구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의 최대 90%(5000만 원 한도)이고 금리는 2.9%(24개월 변동)로 2년간이며 최대 6년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형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인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학잡아 프로젝트는 고졸 청년의 취업·후 학습·주거·결혼·자녀 출생·육아까지 생애주기별 패키지 지원을 통해 고졸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은 물론 지나친 입시경쟁과 청년 취업난, 청년 유출과 저출생으로 인한 지방소멸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시범실시 후 국가 시책화 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이 청년 근로자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가 있는 경북, 청년이 행복한 경북이 되도록 다양한 청년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2018년 실시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가구의 75.9%가 임차가구에 살고 있으며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주거정책으로 전세자금 대출 지원이 32.2%에 달해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고졸 취업자#전세보증금#대출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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