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새해 시무식을 열고 첫 현장으로 복지시설을 찾았다. 백 군수는 2일 아동복지시설인 '고성애육원'을 방문해 아동‧종사자 35명과 함께 떡국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백 군수는 아동들과 함께 올 한 해도 '힘을 내자'며 응원하면서 케이크를 자르고, 덕담을 나누었다. 또 백 군수는 아동들의 일상생활에 관한 대화를 하기도 했다.
백 군수는 '항공사자격증' 취득 후 취업해 곧 시설을 나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아동에게 힘찬 응원과 함께 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될 것이라 격려했다.
또 백 군수는 생활복지사들을 격려하고, 시설장 등 관계자들에게 아동들이 구김살 없이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청에서 '2020년 시무식'을 가졌다. 백 군수는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남산공원 충혼탑, 당항포 숭충사, 현충탑을 찾아 신년 참배하기도 했다.
또 백 군수는 경남 최초 주민추천제 읍장이 탄생한 고성읍 사무소를 방문했다.
고성군청 관계자는 "새해 첫 행보로 고성읍사무소 방문을 선택한 것은 군민의 정책참여 확대를 약속하며 '경남 주민자치 1번지'를 선언한 민선 7기 공약이행에 대한 백두현 고성군수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일정이라 풀이된다"고 했다.
올해 첫 임기를 시작하는 김현주 신임 고성읍장은 지난 해 말 읍민들의 선출로 뽑혔다.
백두현 군수는 "군민과 공무원의 목표가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열심히 소통하고 뜨겁게 공감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군민 여러분의 참여다"며 "군민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올해도 열심히 뛰겠으니 지켜봐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