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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오마이뉴스 창간 20주년 축하 동영상 문재인 대통령이 오마이뉴스 창간 20주년 축하 동영상을 통해 "오마이뉴스가 20년 전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개척"했으며, "시대를 앞선 생각과 과감한 도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변화를 통해 이루어낸 성취"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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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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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월 22일 창간 20주년을 맞이하는 <오마이뉴스>에 축하 영상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21일 공개된 축하 영상에서 "오마이뉴스 20년은 시민기자를 탄생시키고 시민기자와 함께 성장한, 언론 혁신의 역사"라며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오마이뉴스의 창간 일성은 시민들을 뉴스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만들어냈고, 시민기자들의 기사는 기성 언론들이 전하지 못하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되어 저널리즘의 문화까지 바꾸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마이뉴스의 혁신이 성공하면서, SNS를 통한 1인 미디어도 새로운 미디어로 당당히 자리잡게 되었다"라며 "시민들은 언론의 경계를 넓히고, 뉴스의 영역을 새롭게 만들며 사회 변화를 역동적으로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매체환경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수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진실을 가리는 일도 어려워졌"다면서 "오마이뉴스가 20년 전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개척한 것처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더욱 공정하고 진실한 보도로 언론의 사명과 가치를 지켜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당초 21일(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창간기념식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취소했다.
오연호 대표는 지난 5일 사내 공지를 통해 "오랜동안 준비해온 20주년 기념식을 취소해 아쉽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에 동참하고 오프라인 행사 준비 역량을 온라인으로 집중해 독자들의 기대에 보답하자"라고 당부했다. 현재 <오마이뉴스>는 '21세기 100대 뉴스', '2000년 사건, 그후', '스무살 머릿속' 등 다양한 창간 20주년 기획 기사를 선보이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2000년 2월 22일 '모든 시민은 기자다 - 뉴스게릴라들의 뉴스연대'를 내걸고 창간되었다. 세계 최초로 시민기자 제도를 선보인 오마이뉴스는 창간당시 상근직원 4명, 시민기자 700여 명이 함께했고, 20년이 지난 지금 상근직원 100명, 시민기자 8만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오연호 대표 창간 20주년 기념사] 지난 20년을 성찰하고 새로운 20년을 설계하자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전문이다.
오마이뉴스 창간 20주년을 축하합니다.
오마이뉴스 20년은 시민기자를 탄생시키고
시민기자와 함께 성장한, '언론 혁신'의 역사입니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오마이뉴스의 창간 일성은
시민들을 뉴스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만들어냈고,
시민기자들의 기사는 기성 언론들이 전하지 못하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되어
저널리즘의 문화까지 바꾸어냈습니다.
ICT 혁명이 시작된 2000년.
시대를 앞선 생각과 과감한 도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변화를 통해 이루어낸 성취이기에,
창간 20주년이 더욱 뜻깊습니다.
오마이뉴스의 혁신이 성공하면서,
SNS를 통한 1인 미디어도 새로운 미디어로 당당히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은 언론의 경계를 넓히고, 뉴스의 영역을 새롭게 만들며
사회 변화를 역동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은
우리 언론들에게 새로운 도전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수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진실을 가리는 일도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오마이뉴스가 20년 전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개척한 것 처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더욱 공정하고 진실한 보도로
언론의 사명과 가치를 지켜주시기를 기대합니다.
2020년, 스무 살 청년 오마이뉴스가 혁신하고 도전하는 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구석구석 전해질 것입니다.
앞으로 열어갈 20년도 시민들의 든든한 벗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