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27일 KF94 마스크 3만 장을 개당 800원에(1인당 5개 제한) 읍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판매해 화제다. 이날 다른 지자체가 개당 1700원에 판매한 것과 차이를 보였다. 읍면동 판매는 공급물량을 공평하게 나누려는 의도였다.
25일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 동산산업단지에 있는 한국노텍에서 최근 마스크를 제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권광일 한국노텍 대표와 생산원가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그 결과 한국노텍이 논산시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하면서 하루 최대 생산량 전량을 시민에게 공급하게 되었다. 또한 이 회사는 부족한 원단을 확보해 지속적인 공급을 약속했다. 논산시는 마스크를 추가 확보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등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마스크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함에 따라 시민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논산시와 계룡시의 소식을 전하는 논산포커스에도 함께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