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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주말 점심시간이면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을 상가는, 드문드문 사람들의 모습만 보일 뿐 상가를 찾는 손님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평소 주말 점심시간이면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을 상가는, 드문드문 사람들의 모습만 보일 뿐 상가를 찾는 손님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 신영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신흥상권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홍성 내포신도시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신흥상권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홍성 내포신도시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신영근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충남 홍성 지역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3월 첫 주말이자 101주년 3.1절을 맞은 1일에도 홍성 시내권은 한산한 모습이다.

이날은 홍성전통시장의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전통시장이 폐쇄돼 더욱 한산하다.

이 가운데 지역경제가 휘청이는 등 상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이날 홍성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일명 '명동 골목'이라고 불리는 상가를 찾은 기자는 이같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주말 점심시간이면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을 상가는 드문드문 사람들의 모습만 보일 뿐 손님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3.1절을 맞아 이곳 상가들은 태극기를 설치하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흥상권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홍성 내포신도시 상가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일부 상가는 아예 문을 열지 않았다.
 
 3.1절과 주말을 맞아 일명 홍성 '명동골목' 상가에는 태극기를 설치하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으나, 한산한 모습을 보여 코로나 19 불안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3.1절과 주말을 맞아 일명 홍성 '명동골목' 상가에는 태극기를 설치하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으나, 한산한 모습을 보여 코로나 19 불안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 신영근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3월 첫 주말이자 101주년 3.1절을 맞은 1일에도 홍성시내권은 한산한 모습이다.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3월 첫 주말이자 101주년 3.1절을 맞은 1일에도 홍성시내권은 한산한 모습이다. ⓒ 신영근

홍성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죽을 맛이다"라는 말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주말 예약이 대부분 취소됐으며, 대구 확진자가 늘면서 매출이 80% 이상 떨어졌다"면서 "사람들이 코로나19로 불안해서 아예 돌아다니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영업을 며칠 쉴까 고민도 했지만, 쉰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걱정"이라며 "장사하는 사람들은 생사가 걸린 문제로, (코로나19) 빨리 종식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는 보험설계사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험 상담을 위한 고객과 약속이 번번히 취소되는 등 모든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주유소 상황도 다르지 않다. 홍성 외곽에 있는 한 주유소 관계자는 "예전과 비교해서 주말에 주유소를 찾는 차량이 50% 이상 줄었다"면서 "매출에 따라 직원 인건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홍성군#지역경제위축#코로나19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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