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코로나19 55·56·57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대구 사망자만 40명이 넘었다. 국내 사망자는 총 57명으로 대구가 41명, 경북 14명, 강원 1명, 경기 1명(외국인)이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단 단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에 따르면 62세 남성이 전날인 9일 호흡 곤란과 심정지가 와 칠곡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앞서 지난 7일 대구 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9일 사망 후 진단검사에선 확진 판정을 받았다.
76세 여성은 지난 2일 경북대 병원 응급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다 9일 오후 8시 25분께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당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59세 여성은 지난 2월 22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월 26일 대구 계명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9일 오후 8시 35분께 사망했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