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결국 이겨낼 것입니다."
성남시의료원에서 연이어 코로나19 완치자들이 나오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이같이 밝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용인 분과 대구 분이 성남시의료원에서 퇴원을 하셨다"며 "부디 건강하시라 축복의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이어 "애써주신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버텨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결국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남시의료원은 12일 지난 3일과 5일에 확진자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두 명이 11일 오후에 완치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5일 첫 퇴원 이래 퇴원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용인시 등 타지역 거주자로 확진 판정 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이다. 입원 이후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9일, 10일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명 모두 비교적 경증 환자로 입원 후 증상을 꾸준히 지켜보며, 약물 치료를 병행했다. 이 확진자들은 퇴원 후 각자 자가로 돌아가 2주간 자가격리 될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성남시의료원은 감염병 전담 공공의료원으로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들이 모두 완치되어 퇴원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를 위해 24개 음압병상으로 확장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19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