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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상화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홍 전 대표는 오는 17일 이곳에서 수성을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상화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홍 전 대표는 오는 17일 이곳에서 수성을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 홍준표 페이스북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뒤 오는 17일 대구 수성을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5년 헌신한 이 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 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라며 "협잡에 의해 막다른 골목에 처했지만 이번 총선은 피할 수 없기에 대구 수성을에서 대구 시민들의 시민 공천으로 홍준표의 당부를 묻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요일(17일) 오후 2시에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 선언문을 밝힐 것"이라며 "문 정권을 타도하고 2022년 정권 탈환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후보 등록 직전인 오는 25일 미래통합당 탈당을 하겠다며 "300만 당원 동지 여러분! 이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저를 부디 이해해 달라, 반드시 승리하고 원대 복귀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이 어처구니없이 황당한 꼴을 당한 경우가 세 번 있었다며 1995년 10월 검사직을 사직했을 때와 2015년 4월 성완종 리스트에 올랐을 때, 올해 3월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김형오 전 통합당 공관위원장이 합작한 협잡공천으로 공천이 배제된 경우를 들었다.

그러면서 "세상을 살다보면 별의별 사람 다 만나지만 이번 경우가 가장 황당하다"라며 "나는 산야의 들꽃처럼 살아온 사람이고 역경을 즐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람이다, 불꽃선거로 압승하고 돌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현재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공천을 확정하고 선거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이인선 전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이 경선을 앞두고 있다.

#홍준표#4.15총선#대구 수성을#상화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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