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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근 차에 탄 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는 소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관련 외국어 표기를 대체할 우리말로 '승차 진료'가 제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외국어 '드라이브스루'를 쉬운 우리말 '승차 진료(또는 승차 검진)'로 제시했다.

승차 진료(드라이브스루)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알기 위해 차에 탄 채 안전하게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차량소독 등을 하는 방식이다.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검사시간을 줄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4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국내에서 올해 2월부터 시행한 이 방식의 도입을 시사했다.

한편, 국어원은 새말 모임을 통해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 '에피데믹→(감염병) 유행', '비말→침방울', '진단 키트→진단 도구(모음), 진단 (도구) 꾸러미', '의사 환자→의심 환자'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어려운 외국어 대신에 국민들이 알기 쉬운 우리말 사용을 적극 권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드라이브스루#승차진료#대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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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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