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두통과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18일 오전 중원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은 시장은 이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며 "지난 6일 분당제생병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해 그날 오전 원장님 포함해서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라며 "오늘 두통과 콧물 증상이 있어 감염병 전문가 등의 권유로 검사를 받으러 10시에 중원구 보건소 간다. 그동안 마스크 잘 착용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 글에는 "부디 음성이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등 은 시장 건강을 걱정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의사, 간호사, 환자 등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은 시장과 지난 6일 대책회의를 한 원장도 1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 시장은 이 소식을 알리며 "제생병원 사태를 수습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는데, 안타깝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