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환자 하루 증가세가 4일째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독일은 하루에 30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해외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8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413명이며 이 중 1540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93명이고, 격리해제는 139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총 84명이다.
현재 격리해제돼 퇴원한 환자는 총 1540명이다. 격리중인 환자도 하루동안 49명이 줄어 총 6789명이다. 또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29만5647명이다. 이중 27만88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중인 인원은 1만634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46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 총 6144명이다. 다음으로 환자가 많이 늘어난 지역은 경기이다. 15명이 늘어 총 277명이다. 경북은 9명이 늘어 총 1178명, 서울은 5명이 늘어 총 270명이다.
이밖에 충남(총 118명)은 3명, 울산(총 30명)과 전북(총 9명)은 각각 2명이 늘었다. 인천(총 32명), 광주(총 17명), 세종(총 41명), 강원(총 30명), 충북(총 32명), 전남(총 5명)은 각각 1명씩 늘었다. 특별입국절차에서 5명이 추가돼 총 11명이다.
한편 유럽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하루 새 3526명이 늘어 총 3만1506명이 됐다. 사망자는 총 2503명이다. 이란은 1178명이 늘어 총 1만6169명이고 사망자는 988명으로 1천 명에 육박한다. 스페인은 1987명이 늘어나 1만1178명이고 사망자는 491명이다. 독일은 3245명이 늘어 총 9257명이며, 사망자는 24명이다. 프랑스는 1097명이 늘어나 총 7730명이고 사망자는 175명이다. 미국은 1769명이 늘어나 총 6233명이고, 사망자는 우리나라보다 많은 106명이다.
세계적으로 볼 때 전날에 비해 코로나19 발생국은 4개국이 늘어나 총 141개국이며, 확진환자는 1만5799명이 늘어나 총 18만5976명이다. 하루 새 사망자는 778명이 늘어나 총 776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