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후 9시 30분 덕풍동 새뜰마을 4단지에 거주하는 A모(62·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유동인구가 많은 하남시는 최근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첫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
A씨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7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74번 확진자는 16일 자가격리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 대책본부는 자가격리중이던 A씨를 시보건소 앰뷸런스를 이용해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의 접촉자로 검체 검사를 받은 3명중 2명인 가족 1명과 약사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도 2주간 자가격리 된다.
A씨는 16일 오후 2시 30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H프라자 과일가게, 17일 오전 9시 마스크 착용 후 자전거로 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검사를 받았으며 별 다른 외출 정보는 없다고 시는 밝혔다.
한편, 시는 확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방역소독한 상태로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심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