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후보 측은 오늘 '누가 양평공사를 부실로 내몰았는가?'라는 제목의 대변인 성명을 통해 양평공사 부실운영의 책임규명 및 빠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재관 캠프의 한정미 대변인은 "양평공사는 양평 친환경 농업인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 물맑은 양평의 상징이었다"며 "그러나 정작 양평공사의 물은 맑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250억 원에 달하는 양평공사의 부채는 양평군민 1인당 21만 원씩의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금액으로 부실의 피해가 양평군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최재관 후보는 양평공사 부실운영의 철저 규명 및 통합먹거리지원센터로의 전환 그리고 기자에 대한 고소·고발 등 언론의 공론화 기능 훼손을 멈출 것을 요구하는 세 가지 입장을 발표했다.
한정미 대변인은 "양평공사의 부실은 단순히 양평공사 경영진만의 문제가 아니다" 라며 "지난달 공개된 '양평공사 재무회계 진단 용역 보고서'에 나타난 양평군의 불법행위 방조 행위 등에 대해 민관합동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모든 출마 후보들에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한 대안마련이 절실하다"며 "친환경 농업인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히 국비지원이 가능한 통합먹거리 지원센터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