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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초 경기도 역시 학교급식중단 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판매에 나서 시민들의 힘으로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이던 ‘착한 판매’ 9차 승차구매가 2시간 만에 다시 완판행진을 이어나갔다.
3월초 경기도 역시 학교급식중단 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판매에 나서 시민들의 힘으로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이던 ‘착한 판매’ 9차 승차구매가 2시간 만에 다시 완판행진을 이어나갔다. ⓒ 경기도

"사람 많은 대형마트보다는 드라이브도 할 수 있고 착한가격에 착한소비 할 수 있어서 좋다."

경기도 학교급식중단 피해농가를 돕기 위한 농산물 판매가 완판 행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착한 판매' 9차 승차구매가 2시간 만에 다시 완판행진을 이어나갔다. 

12일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11일 오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승차구매) 방식으로 진행한 '친환경 꾸러미 특판' 행사에서 친환경야채꾸러미, 표고버섯, 안성배, 안성한우, 쌀 등 2.7톤, 1,745만 원 상당이 팔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 회차보다 3배의 물량을 준비했으나 차량 70~80대가 몰려 200m 넘게 행렬을 이루며 준비한 농산물이 2시간여 만에 매진됐다. 완판 행진의 배경에는 착한소비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와 온라인 드라이브 스루 등을 통한 경기도의 다양한 판매방식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SNS홍보 등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는 이번 행사가 인기를 끈 비결이 코로나19 외출 자제 분위기속에서 불안한 심리를 해결해주는 안전한 드라이브 스루(승차구매) 방식의 구매와 농축산물 자체의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입소문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교급식에 납품될 계약재배 농산물의 판로가 막히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학교급식중단 피해 농가 돕기 공동구매를 기획했다. 해당 판매는 '착한꾸러미', '드라이브스루(승차구매)' 등 경기도형 해법을 보여주며 대다수 판매에서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관련기사: 경기도 '착한 꾸러미' 완판 행진... "도민들의 힘")
 9차 판매를 알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SNS 갈무리
9차 판매를 알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SNS 갈무리 ⓒ 박정훈
 
이번 판매에 참가하고 있는 유지섭 군포수리산출하회 회장(꾸러미 내 백오이 생산자)은 "학교급식 농가에 공급하지 못한 채소들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에 넣게 되어 출하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로가 다양해졌다, 정상 급식이 시작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판매한다니 더 많은 농가가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고품질 급식용 식재료, 착한 가격, 재난사태 시민들의 연대의식의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예상치 못한 시민들의 호응에 감사드리며 충분히 구매하지 못한 수원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에 수원시에서 2차 앵콜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첫 판매를 시작한 '착한판매'는 9차례 판매로 총 11억 원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10차 행사는 17일 안양시청 뒤편 공원에서 경기도 홍보대사 '옹알스'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 회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지역화폐 결재가 가능해졌다"라며 "지역화폐는 전체 1745만원 중 250만 원 정도로 결재 건 수는 3명에 1명 정도로 많았다"고 전했다. 

#이재명#경기도#드라이브스루#친환경꾸러미#착한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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