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고양시니어클럽'은 지난달 27일부터 일산서구 주엽역에 위치한 GS25주엽한사랑점을 시니어편의점 2호점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니어클럽은 지난해 GS25탄현세진점을 시니어편의점 1호점으로 오픈했다. 올해에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지원하는 '2020 경기도 노인일자리 초기투자지원 사업'에 선정된 GS25주엽한사랑점을 시니어편의점 2호점으로 만들었다.
시니어편의점사업은 노인과 청·장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대통합형 일자리사업으로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근무하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청·장년층이 근무한다.
고양시니어클럽은 시니어편의점 1호점과 2호점을 통해 총 20명의 어르신들과 8명의 청·장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편의점보다 높은 시급과 명절휴가비를 지원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신우철 관장은 "시니어편의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과 지역의 청·장년들이 한정된 일자리를 놓고 서로 경쟁하지 않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니어클럽은 노인복지법 및 노인복지법 시행령에 근거해 설립된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으로서 만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근로와 지역사회 공익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문의는 ☎ 031-904-2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