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서산·태안 국회의원에 당선 확정됐다.
성일종 당선자는 서산과 태안에서 줄곧 민주당 조한기 후보에 앞서며 재선에 성공했다.
16일 00시 30분 현재 개표율 86.59%를 보인 가운데, 성 후보는 득표율 53.31%(58,646표)로 43.71%(48,085표)를 얻은 민주당 조한기 후보에 앞서며 당선이 확정됐다.
성 당선자는 이날 "선거에서 저를 지지해주고 선택해준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보낸다"면서 "선거기간에 주신 지역 의견을 지역과 국회에서 열심히 하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이 의료문제가 취약하다"며 "이를 위해서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전면위탁을 제1번으로 생각하겠다"면서 "아울러, 태안의 고속도로 개통을 위해 정부와 협의를 통해서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약속대로 약자의 편에서 주민들과 함께 손잡고 나가겠다"면서, 당선비결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는 신뢰성인 것 같다. 많은 일을 한 것을 제대로 평가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성 당선자는 "함께 경쟁한 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정의당 신현웅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당선 확정 후 이날 성 당선자의 선거캠프에는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지지를 보내줬던 지역 유권자들이 찾아와 성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한편, 성 당선자는 16일 오전 서산시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수령할 예정이며, 이날 아침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거리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전국 투표율은 66.2%, 충남 62.4% 투표율을 보였으며, 서산시는 전국투표율보다 2.5%P 낮은 63.3%이며, 태안군은 0.3%P 높은 66.1% 투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