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최고의 복지입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55) 후보가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광주을 선거구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16일 오전 1시 7분 현재 개표율 85.6%인 상태에서 임 후보는 득표율 55.4%(43,801표)를 얻으며 43.6%(34,523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이종구(70) 후보를 9278표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옥현 후보는 0.8(707표)%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임종성 당선자는 당초 김장수 통합당 지역위원장과의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후 강남구 3선 의원 출신인 이종구 통합당 후보로 경쟁상대가 바뀌며 초반 혼선이 야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주민의 지지세를 힘입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임종성 당선자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보수강세 지역이던 광주시에서 54년만의 민주당의 탈환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같은 당 소병훈 당선자와 함께 광주을 지역구에 입성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광주을 지역구를 수성했다.
임종성 당선자는 "부족한 저를 지난 4년 전에 선택해 주셔서 테스트를 해주셨는데 부족한 저를 쓰임새가 있다고 보고 다시 기회를 주셨다"며 "광주시민들께 너무도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54년 만에 저에게 기회를 주셨던 것은 한번 4년 맡겨보고 제대로 못하면 바꾸겠다는 생각이 많으셨을 것"이라며 "이번에 기왕 맡기신 거 광주의 교통문제 해결을 시작한 사람이 잘 마무리하지 않을까 해서 시민들이 다시 수성할 수 있게 도와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통이 최고의 복지라 생각하고 이번에도 국토위에 꼭 들어가서 이번에 공약한 것들이 실행 가능한 시작점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광주의 보수가 진보의 바람으로 새롭게 쓰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도로, 학교, 교육, 문화예술 인프라 등을 하나하나 해결하겠다"며 "난개발이 많아 인도가 부족한 광주시가 아이들이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4년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임종성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 분들이 절실하게 말씀하셨던 '살맛나는 광주 건설'과 '광주의 도약'이란 명령, 저 임종성이 반드시 받들겠다"며 "광주시민들과 약속했던 광주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저 임종성이 추진했던 사업들 역시 제대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무엇보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시민 여러분께 항상 열려있는 임종성이 되겠다"며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더욱 든든한 여러분의 친구가 되겠다"며 "이를 통해 광주시민과 저 임종성이 계속 살아가야 할 광주가 기분 좋게 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마지막으로 끝까지 선전하신 이종구 후보와 한옥현 후보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