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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6일 오전 2시를 기준으로 충남 11곳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5곳, 미래통합당은 6곳에서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나머지 1곳은 경합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민주당은 천안을의 현역 국회의원인 박완주 후보, 천안 병에서 이정문 후보, 당진시에서 어기구 후보, 아산을 강훈식 후보, 금산논산계룡에서 민주당 김종민 후보의 당선이 확정 또는 예상된다.

통합당은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홍문표 후보, 서산태안 선거구에서 성일종 후보, 아산갑에서 이명수 후보,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정진석 후보, 보령 서천 김태흠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거나 확실시된다.

천안갑 선거구는 43.16%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문진석 후보(득표율 46.35%)와 통합당 신범철 후보(50.74%)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편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보령서천의 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51.1%를 얻어 김태흠 후보(48.9%)보다 2.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표가 시작되자 김 후보가 약간 앞서 나갔다. 그러다 오후 10시 30분께 나 후보가 김 후보를 따라잡은 이후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는 초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정오께부터 2%포인트 차로 김 후보가 앞서면서 격차가 줄어들지 않았다. 나 후보 고향인 서천의 개표가 끝난 뒤 김 후보 고향인 보령지역 개표가 진행되면서 격차는 4%포인트 차로 늘어났다. 이 시간 개표율은 78%로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적이다.

현재 천안갑 선거구의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민주당과 통합당은 사실상 절반씩을 나눠 가진 셈이 됐다.

충남지역 비례대표 득표율(개표율 약 40%)은 미래한국당 35.63%, 더불어시민당 32.63%, 정의당 8.80%, 국민의당 6.36%, 열린민주당 4.96% 순이다.

#충남#민주당#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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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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