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여 11번(4월 5일)' 확진자를 끝으로 부여군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박정현 부여군수가 지난 20일 코로나19 대응 민생현장을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지원책 개선방안과 오는 24일까지 접수 중인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과 관련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박 군수는 이날 코로나19 피해를 본 부여읍 중앙시장 내 한 상점을 찾아 해당 상인을 위로하는 한편 시장 내 여러 상가를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에 대응할 방안을 내놨다.
박 군수는 "11번째 확진자 이후로 더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스럽지만 지역경기 불황으로 군민의 피해가 점차 늘어 정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추진 중인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에 이어 재난 기본소득 개념의 '부여형 생활안정지원책'을 마련,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조속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연장됐다"면서 "코로나19를 잡지 못하면 우리의 일상과 경제도 없다는 절박함이 사회적 합의와 인내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 의식만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길이기에, 송구한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여일보>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