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보강 : 15일 오후 6시 27분]
경남 함안 소재 금속처리 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남소방본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44분경 함안군 법수면 소재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공장에서는 4명이 작업하고 있었다.
공장 관계자가 폭발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지붕구조물에 깔려 있던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고, 1명을 자력으로 탈출했다.
폭발사고로 ㄱ(49)씨와 ㄴ(63)씨가 사망했다. 또 이주노동자인 ㄷ(28, 우즈베키스탄), ㄹ(26, 카자흐스탄)씨가 부상을 입었다.
신규 자체 제작한 용융로를 시험가동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햇다. 유리섬유 '용융' 작업중 폭발이 난 것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와 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오는 18일 합동 감식할 예정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합동감식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