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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한 보트 주변에서 태안해경 직원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상한 보트 주변에서 태안해경 직원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신문웅(태안해경 제공)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논골 해변에서 발견된 중국 밀입국 추정 보트에 탑승한 6명을 추적중인 태안해양경찰서는 충남 지방청지능수사대를 새롭게 전담 수사팀 참여시키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오늘(26일) 오전부터 해당 미확인 선박조사 및 불상자 신원확보 관련, 기존 수사전담반을 66명에서 74명으로 확대 편성·구성하여, 현장 탐문·CCTV 확인 등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충남경찰청 지능수사대 전문 인력을 공조 받아 의심차량 추적 등 긴밀한 수사 공조를 하고 있으며, 군과는 미확인 선박 확인 관련하여 협조체계를 유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태안해경은 "신속한 수사진행을 위해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 뿐만 아니라 다각적 측면에서 광범위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수사 진행사항을 공개하는 것은 해당 불상자에 대한 신원 파악 등 수사에 지장을 초래 할 우려가 있어 현시점에서 구체적 수사 진행사항을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트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논골 해변에서 발견됐다. 군·경이 해수욕장 인근 도로변 CCTV를 살펴본 결과 21일 남성 6명이 보트가 발견된 해변에서 걸어와 도로를 통해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방향으로 가는 모습까지 확인했다. 

수사팀은 해당 CCTV화면을 캡처해 군·경에 나누어 주고 주변 지역과 이동이 가능한 태안읍 지역에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들 중에 충남 태안지역 지리에 익숙한 사람이 포함되었거나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또 일주일 이상 지났기 때문에 이들이 벌써 태안군을 벗어났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사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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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논골 해변에서 발견된 밀입국에 사용한것으로  추정되는 소형보트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논골 해변에서 발견된 밀입국에 사용한것으로 추정되는 소형보트 ⓒ 신문웅

#불법 밀입국#충남 태안군#태안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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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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