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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1일 오전 2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2작전사령부와 사령부 예하 주요지휘관 및 참모들과의 화상회의(VTC)를 통해 현행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2020.6.11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1일 오전 2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2작전사령부와 사령부 예하 주요지휘관 및 참모들과의 화상회의(VTC)를 통해 현행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2020.6.11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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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1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최근 충남 태안에서 잇달아 발생한 중국인 밀입국 사건과 관련, 전 군에 대비태세 강화 지침을 하달하고 유사사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구에 있는 육군 2작전사령부(2작전사)를 방문, 사령부 예하 주요지휘관 및 참모들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밀입국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한 가운데 문제점을 정밀하게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라"라고 지시했다.

특히 정 장관은 지난 4일 전군에 하달한 '밀입국 및 밀입국 가장 적 침투 대비태세 강화' 작전지침을 기반으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침은 ▲밀입국 양상 변화를 고려한 해안 감시 레이더, 열상관측장비(TOD), 해안복합감시카메라 등 감시장비 운용체계의 최적화 ▲해안·해상 감시 및 경계강화 ▲양성 및 보수교육 강화를 통한 감시장비 운용요원의 전문성 향상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공조체계 강화 등이 주요 골자다.

정 장관은 이 지침에 따라 연안에서 활동하는 소형선박까지 탐지·식별해 밀입국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함께 당부했다.

정 장관은 현 안보 상황과 관련해선 2작전사 전 장병들이 작전 기강과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지휘관 주도 아래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현행작전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대량 발생 상황 당시 헌신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경두#태안 밀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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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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