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23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는 모두 96명으로 늘었다.
강남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소재 육군 8사단 소속 부대에 방문했다가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민의 직장 동료인 개포동 거주 52세 여성이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목이 간질거리는 증상으로 22일 서초구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았다.
강남구는 "해당 확진자의 거주지 주변과 동선에 따라 방문 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라면서 "연이어 8사단 소속 부대 관련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구체적인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담중학교 급식 배식원의 확진과 관련 선제 대응을 위해 해당 확진자가 있는 급식실을 이용한 2학년 학생 120명과 교직원 68명 등 총 188명의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3일 현재 1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조리사 등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7명 모두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