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8일 부산참여연대 부설 (사)시민정책공방 양정포럼 초청 강연에 참여해 수도권과 지역 간의 불균형 문제와 정책, 해법 등을 말하고 있다.
김사열 위원장은 "출산율이 높은 지방이 오히려 소멸위기에 있다"며 "이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사열 위원장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도권의 인구집중도는 50%를 넘어섰다. 영국(36.4%)이나 일본(34.5%), 프랑스(18.3%) 등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그는 수도권의 상황을 "정상체중이 아닌 고도비만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날 강연에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 김은정 부경대 교수, 김해창 경성대 교수, 박재율 지방분권 부산시민연대 대표, 김종민 부산참여연대 대표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