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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앞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이고 있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앞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이고 있다. ⓒ 권우성

연속적으로 5명~8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등 부산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n차 감염 사례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에서 "밤사이 진단검사 결과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확진자는 부산 221번~227번이다. 이로써 지난 열흘 사이 부산에서 발생한 확진자 숫자만 이날까지 50여 명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선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226번 환자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신도(서울시 마포구)와 부산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신도와 226번 환자는 가족 관계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부산 내 동선을 이날 내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는 438명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부산으로 통보받은 사랑제일교회 신도 관련 명단 49명 중 6명은 실거주지 이관, 2명은 관련성이 없어 검사에서 제외했다. 이미 29명에 대한 검사(모두 음성)를 마무리했고, 9명의 결과가 남은 상황이다.

[관련기사: 부산시에 통보된 사랑제일교회 명단도 일부 허위 http://omn.kr/1omyh]

22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222·223번 확진자는 기계공고 학생인 189번 확진자와 접촉한 20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24번 확진자는 199번 환자와 접촉했고. 225번·227번 확진자는 216번 환자의 지인이다.

최근 속출하는 부산 확진자의 특징은 지역 내 n차 감염이다. 주요 감염경로로 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부산기계공고 확진자는 학생 6명, 접촉자 11명으로 모두 17명이 됐다. '학력인증'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 확진자는 11명, 198번 확진자와 접촉 10명, 199번 확진자 접촉 4명 등이다.

부산지역의 자가격리 대상자는 3450명으로 접촉자는 470명, 해외입국자는 2980명이다. 

#사랑제일교회#부산 감염#부산 확진자#N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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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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