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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충남도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열린 긴급 기자 간담회에서 확산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일 충남도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열린 긴급 기자 간담회에서 확산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방관식
 
충남도에서 20일 하루에만 9명(충남 225번~233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사랑제일교회 관련자 3명, 천안동산교회 관련자 4명, 해외입국자 2명 등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225번 확진자는 당진(당진7번)에 거주하는 20대로 지난 16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9시경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으며 19일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고, 20일 오전 7시 21분 경 확진 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접촉자는 3명(가족)으로 현재 검사 중이다.

천안동산교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충남 222번(천안 126)의 접촉자인 80대 모친(충남 226·천안127)과 20대 자녀(충남 227·천안 128)가 20일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회 내 접촉자로 분류됐던 50대(충남 228·천안 129)와 60대(충남 229·천안 130)도 같은 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모두 무증상인 상태에서 지난 19일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충남 226번과 228번은 천안의료원에 입원 예정이며 충남 227번과 229번은 중부권 국제1생활치료소(우정연수원)에 입소했다.

충남 230번(천안131)은 지난 18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로 19일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무증상)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20일 양성판정을 받아 중부권 국제1생활치료소(우정연수원)에 입소했다.

충남 231번(논산11)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60대로 지난 11일과 14일 계룡시 도곡산 기도원을 방문했다. 이후 19일 논산백제병원 선별진료소(무증상)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20일 양성 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에 입원 예정이다.

아산에서도 서울사랑제일교회와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232번(아산 27번) 확진자는 67세 여성으로 지난 11~12일 경기도 확진자인 동생(서울사랑교회 관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4일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지난 19일 아산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의 검사 결과 20일 양성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동거가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233번(아산 28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미국에서 입국한 30세 남성으로 지난 19일 무증상인 상태로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했으며 20일 양성 판정을 받아 중부권 국제1생활치료소(우정연수원)에 입소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천안 동산교회(목천 소재)를 2주간 폐쇄했으며 충남 2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진 69명(가족3·동생부부2·교회신자61·직장동료3)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일 현재 검사 결과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9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도는 남은 인원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충남도#코로나19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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