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동거 가족들이다.
이로써 이날 발생한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으며, 대전지역 누적확진자 수도 총 209명(해외입국자 22명)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204번 확진자와 205번 확진자는 서구 가수원동에 거주하는 가족이다. 204번 확진자는 50대로, 지난 20일부터 인후통의 증상이 있어 22일 검사를 받고 확진 됐다. 그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95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195번 확진자는 세종시 5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205번 확진자는 30대로 195번 확진자의 자녀다.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되어 22일 검사 후 확진 됐다.
206번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80대로 194번 확진자의 남편이다. 그는 무증상 상태에서 22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207번, 208번, 209번 확진자는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다. 앞서 이날 오전 207번 확진자의 아내가 확진(#199)판정을 받았다. 그는 발열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됐다.
208번 확진자와 209번 확진자는 모두 10대로 199번(아내)·207번(남편) 확진자 부부의 딸과 아들이다. 모두 발열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 22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가족은 동거하는 4인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