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들에게 '잠시 멈춤'을 호소했다.
박승원 시장은 1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대시민 호소문'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행정책임자로서 사과하며,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는 광명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방역과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는 이 악성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꺾어야만 한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의 고삐를 지금 상태에서 죄지 않으면 우리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은 물론 일상으로의 복귀마저 어려울 수 있다"며 "지금껏 그래왔듯이 '시민의 힘', '연대의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향해 "9월 6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만이라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 잠시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부득이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고, 밀폐된 장소 방문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 실외에서도 거리두기를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특히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백신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기서 전파 고리를 끊어내 '안전한 광명시'를 유지하는데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8월 26일부터 29일 기간 '즉석남도반찬' 가게를 찾았던 시민은 즉시 광명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광명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이송 시까지 자택 격리 명령을 어기고 외출을 강행한 확진자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8월 30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