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양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양산시는 19일 오전 양산26번(경남28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0대 남성인 양산25번 환자는 지난 6일 부산 북구지역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부산 36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 362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자로,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1일부터 기침을 동반한 몸살 증상이 나타났지만, 일주일 동안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후 17일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통보받고 나서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새벽 2시께 양성 판정됐다.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 중에 있다. 또 양산지역 외 11일과 15일 다른 시·도를 방문해 대대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가족 접촉자 1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양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모두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감염 17명, 해외입국 9명이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9천181명이 검사를 시행해 9천15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6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밀접접촉자와 해외입국자 등 189명이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양산시민신문 (엄아현)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