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해외유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해외입국했던 양산 거주 가족 4명에 이어 밀양 체류하는 1명이 해외유입으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경남 350번' 확진자는 입국 후 자가격리를 위해 밀양시에 체류 중이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KTX와 차량을 이용해 자가격리지가 있는 밀양에 도착했다.
이 확진자는 6일 밀양시보건소에서 자가격리지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고, 7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별도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양산 거주하는 가족 4명(346~349번)이 지난 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입국 후 자가격리 후 6일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347명이고, 이들 가운데 48명이 마산의료원과 진주경상대병원에 입원해 있다.
'창원 일가족' 관련해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24명이다. '창원 일가족'과 관련해 지금까지 접촉자 649명, 동선노출자 1644명을 포함해 총 2293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었고,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인 321번을 포함해 양성이 24명, 음성 2047명, 진행 중 223명이다.
11월 들어 경남지역 확진자는 총 32명이고, 지역감염 25명과 해외유입 7명이다.
경남도는 "확진자 발생시 도와 시군 방역당국에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재난문자 등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접촉자가 신속하게 파악되면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재난문자의 내용은 휴대폰 이외에도 국민재난안전포털, 인터넷 검색 포털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재난문자 등을 통해 알려드린 대로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 계셨던 도민들께서는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