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강 : 17일 오후 3시 58분]
경남도교육청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청사 건물 추립이 통제되고, 박종훈 교육감이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은 17일 오후, 박종훈 교육감이 접촉자로 분류되었고, 14일부터 28일 정오까지 자가격리라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확진자인 직원을 지난 14일 마지막으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보건당국은 경남교육청 직원과 관련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전체 직원의 이동 제한과 대기 지침이 내렸다.
또 경남도교육청은 외부인 출입이 금지되었고, 현관에는 '청사 출입문 폐쇄'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경남도교육청 직원인 경남 955번 확진자는 지난 13~15일 사이 교육청에 출근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확진자는 15일 근육통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17일 오전 양성 통보를 받았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사 건물은 폐쇄가 아니고 외부인 출입 통제 조치가 내려져 있다"고 했다.
보건당국과 경남도교육청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를 44명으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해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자가격리가 어려울 경우 고성종합복지관에 입소하여 2주간 격리하도록 했다.
또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는 아니나 희망자는 창원스포츠파크 승차검사 진료소에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전체 직원에 대해 귀가 조치를 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18일 하루 재택근무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