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시민사회, 농민, 청년, 예술인들이 기본소득제도 추진을 위한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남본부'를 결성한다.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남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출범식'(
http://www.gnbasicincome.or.kr/)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본부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방역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세준 교수(국민대)의 사회로 진행되고, 1부 출범 선포와 '축사 영상' 방송에 이어 2부에서는 강연회가 열린다.
최배근 교수(건국대)가 "성장과 혁신 그리고 새로운 기본권과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연한다.
최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기본소득은 4차산업 혁신의 시드머니이며, 새로운 기본권은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 만들기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 강조할 예정이다.
최배근 교수는 <이게 경제다>, <호모 엠파티쿠스가 온다> 등의 책을 펴냈다.
경남본부는 "청년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 예술인 기본소득,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거나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탄소세, 로봇세, 데이터세, 상속세, 소득세 등 다양한 형태로 주장되는 모든 기본소득 논의를 범국민적 사회운동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