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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GTX역, 3곳(킨텍스.대곡.창릉)으로 늘어

[고양신문] 국토부가 발표한 고양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고양선 노선이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29일 국토부는 GTX-A 창릉역을 신설하고 고양선의 노선을 대폭 변경하는 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로 고양시 구간 GTX-A 노선 정차역은 기존 2곳(대곡역‧킨텍스역)에서 창릉역이 추가돼 3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서부선 경전철인 서울 새절역(6호선)과 연결되는 고양선은 작년 국토부 발표에선 GTX 대곡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이번 발표에 GTX 창릉역 신설이 확정되면서 대곡역 환승 대신 창릉역 환승으로 GTX 환승역이 변경됐다.

 
 국토부가 2019년 5월 발표한 고양선 노선도
국토부가 2019년 5월 발표한 고양선 노선도 ⓒ 고양신문
 
 
 국토부가 29일 발표한 고양선 노선도(굵은 하늘색). 대곡역을 경유하지 않는다.
국토부가 29일 발표한 고양선 노선도(굵은 하늘색). 대곡역을 경유하지 않는다. ⓒ 고양신문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고양선은 대곡역 근처로 가지 않고 3호선 화정역 방향으로 틀어 화정역을 경유해 고양시청에서 정차한다. 고양선의 종점은 식사역이 아닌 고양시청이다. 고양시청과 식사역은 신교통수단인 트램으로 연결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당초 고양선은 대곡역까지 갔다가 다시 시청으로 돌아오는 노선이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있었고, 이로 인해 경제성(BC)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에 GTX역(창릉역)이 추가되면서 노선의 효율성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이번 발표로 고양선은 서부선 연결과 서울6호선 환승, GTX 창릉역 환승, 3호선 화정역 환승, 고양시청역에서의 교외선 환승 등 덕양구를 관통하는 핵심노선이 될 전망이다. 고양선은 2024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국토부 광역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고양선의 시‧종점이 확정됐을 뿐 세부적이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은 앞으로 설계용역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라며 "당장은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시행방식 등 세부사항을 정하고 2021년 상위계획을 반영해 기본계획 착수에 들어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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