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수료식'을 차량에 탄 채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가 '여성대학 수료식'을 '승차검사(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김해시는 28일과 29일에 여성센터 주차장에서 수료생들이 차량에 찬 채 수료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여성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성대학은 올해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여성센터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진행했다. 여성 25명이 참여해 리더십, 지방자치, 양성평등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진행되었다.
출석률 80% 이상과 제안시책 과제 제출을 한 여성한테 수료증을 수여한 것이다.
수료생들은 모두 차량에 탑승한 채 자신의 수료증과 기념품을 받은 후 자연스럽게 자리를 떴다.
김준영 김해시여성센터 관장은 "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 여성대학 운영에 상당한 고충이 많았으며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휴강과 개강을 반복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등 어려움을 딛고 수료하신 수료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