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한 야산에서 불이나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 불씨가 남아 다시 번졌다.
경남 함양소방서에 따르면 함양군 휴천면 남호리 소재 야산에서 4일 오전 11시 15분경 다시 불이 번져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 당초 화재는 3일 오후 7시 37분경 야산 입구 쪽에서 발생했다. 소방대원 등이 출동해 불을 끄는 작업을 진행했고, 4일 오전 1시 16분경 진화했다.
그런데 이날 오전 또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불이 다시 나자 곧바로 소방헬기 2대가 투입됐다. 함양소방서 관계자는 "불씨가 남아 다시 번졌다"며 "현재 헬기 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야산 화재와 재발한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함양소방서 관계자는 "발화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한다"며 "지금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