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충남 서산시 대산읍 현대케미칼 HPC 신설현장에서 50대 용접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경(추정) 용접사 A씨가 백셀(증류타워) 안에서 철제 빔을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중 빔이 움직여 목 부분이 눌렸다.
작업자들에게 구조된 A씨는 서산중앙병원을 거쳐 헬기로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오후 3시 15분 사망선고를 받았다.
현재 사고현장의 작업자들은 모두 철수한 상태로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이 사고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현대건설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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