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형 배달앱' 시연회. ⓒ 진주시청
중개 수수료를 2%로 낮춘 '진주형 배달앱'이 드디어 출시된다. 진주시는 8일 '진주형 배달앱' 출시에 앞서 7일 오전 시연회를 열었다.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가맹점을 대표하여 한국외식업중앙회진주시지부, 진주시소상공인연합회, 진주시봉사단체협의회,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네트워크에서 참석했다.
진주시의 진주형 배달앱 운영 사업은 일반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계획한 사업이다.
'진주형 배달앱'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거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진주사랑상품권' 결제 수단 탑재 등을 완료한 '배달의 진주'와 '띵동'은 지난 3월 10일부터 29일까지 시범운영으로 오류 수정 등 안정화 작업을 거쳐 이번에 정식 출시한다.
현재 '배달의 진주'는 500여개, '띵동'은 400여개의 가맹점에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앱에서 바로 결제도 가능하다.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혜택이 크다.
진주시는 "배달앱은 직접 개발‧운영하는 방식에 비해 앱 개발 비용, 민간대행사 위탁 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발생 없이도 민간의 기술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어 관리‧운영상 전문성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2%의 저렴한 수수료로 제공한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형 배달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착한 중개수수료로 부담을 덜어주고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