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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남상면 ‘사랑샘터 효나눔 빨래방’.
거창군 남상면 ‘사랑샘터 효나눔 빨래방’. ⓒ 거창군청
  
 거창군 남상면 ‘사랑샘터 효나눔 빨래방’.
거창군 남상면 ‘사랑샘터 효나눔 빨래방’. ⓒ 거창군청
 
어르신들의 이불 등 빨래해 드리는 동네가 있다. 거창군 남상면사무소(면장 김진태)가 '사랑샘터 효나눔 빨래방'을 마련해 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로부터 대형세탁기와 건조기 1대씩을 지원받아 어울림마을 다목적센터에 설치된 빨래방은 주 5일간 운영된다.

몸이 불편한 홀몸 노인과 중증장애인의 빨랫감을 수거에서 세탁 배달까지 무료로 해주는 것이다.

월·수·금요일에는 마을단위로 경로당에 방문하여 세탁물 수거와 배달 서비스를 하고, 화·목요일은 복지 이장들과 생활지원사들의 도움으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빨랫감을 수거·배달하면서 안부 확인까지 병행하는 것이다.

김진태 면장은 "사랑샘터 효나눔 빨래방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청결한 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면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상면은 전체 주민의 44%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초고령 농촌지역이다.

남상면사무소는 "이불 등 부피가 큰 빨랫감을 세탁하는 데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빨래방 복지행정을 6개월 여 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자활사업과 노인일자리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거창군#빨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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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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