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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해운대갑)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을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한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
하태경(해운대갑)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을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한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 ⓒ 부산시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의 인수위 역할을 할 부산미래혁신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래혁신위는 인수위와 같은 절차 없이 부산시정 운영을 바로 시작한 박 시장을 공개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 조직은 국민의힘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5명을 포함해 교수, 기업인, 문화예술인 등 36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하태경, 황보승희.... 최형림, 최현우까지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미래혁신위 발대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박 시장의 시정 운영 가치와 공약 달성을 위한 비전을 수립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약도 포용하기로 했다. 1기 위원의 활동기간은 최대 한 달이다. 슬로건은 '부산 먼저 미래로'를 전면에 내세웠다.

부산미래혁신위 위원장은 하태경(해운대갑) 부산시당 위원장이 맡았다. 황보승희(부산 중영도) 의원과 김희곤(부산 동래) 의원은 수석대변인으로 나섰다. 박수영(부산 남구갑), 안병길(부산 서·동) 의원도 위원으로 박 시장을 돕는다. 부산시의원으로는 김진홍 국민의힘 부산시의회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박형준 시장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전성하 LF에너지 대표도 위원으로 포함됐다.

이들과 함께 전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이성권 전 의원, 이진수 전 부산시의원, 송숙희 전 부산 사상구청장 등 부산미래혁신위 위원 명단에 오른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정치권 인사는 10여 명에 이른다.

학계에서는 최형림 동아대 교수,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 서용철 부경대 교수, 신현석 부산대 교수 등이 박형준 시장의 시정 구상에 함께하기로 했다. 여성계에서는 김규리 전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노동계로는 김승태 한국노총 금융노조 자산관리공사지부 위원장이 명단에 포함됐다. 가덕도신공항 기술자문위원인 최재우 동아지질 대표 또한 위원으로 활동한다 . 문화정책과 관련해 최현우 마술사도 부산미래혁신위원을 맡았다.

박 시장은 이번 발대식에서 "혁신의 파동으로 시민 삶의 질이 높여야 한다"면서 동시에 통합, 협치의 가치를 거듭 부각했다. 하태경 부산미래혁신위 위원장은 적극적인 지원과 의견 제시를 약속했다. 박 시장의 '협치시정' 강조에 하 위원장은 여당과의 협력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부산미래혁신위원회#하태경#최현우#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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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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