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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저격] 뼛속까지 혐한 재벌 회장 "한국인은 전부 뒤통수가 절벽... 내 라이벌 기업은 전부 한국계가 틀림 없다!" * 호사카유지·김경년의 일본저격 1회 전체보기 : https://youtu.be/_1eorB8wteo?
13일 낮 12시부터 '호사카 유지와 김경년의 일본저격' 1회 방송이 유튜브 오마이TV, 호사카유지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영상 : 최윤지 PD / 김으뜸 PD / 김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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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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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일본의 공영방송)는 간부·아나운서·사원 대부분이 한국계다. 우연을 가장한 거리 인터뷰조차 한국계하고만 진행한다."
우리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발언을 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일본의 우익 인사 얘기다.
13일 낮 12시 첫방송 된 오마이TV '호사카유지·김경년의 일본저격'에 출연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 사회에 만연된 혐한세력의 민낯을 고발했다.
위 발언을 한 우익 인사는 일본의 유명 화장품회사인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이다. 평소 한국인 내지 한국계들을 공격하는 발언을 일삼아 오던 요시다 회장은 지난 9일 NHK가 그같은 인종 차별성 발언을 문제삼자 'NHK는 일본의 적'이라며 이같이 반격한 것이다.
그는 나아가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하지만 인종차별은 본래 소수민족에 대해서 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라며 "지금 일본에서 한국계는 소수민족은커녕 일본의 중심을 좌지우지하는 대(大)메이저리티"라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요시다 회장의 피해망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요시다 회장은 그러면서 "한국계는 특징 있는 이름과 돌출된 턱모양, 오므라진 작은 입가, 무엇보다 뒤통수가 절벽이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치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상기시키는 섬뜩한 발언이다.
요시다 회장의 공격 대상은 경쟁 회사 '산토리'로까지 확대된다. 그는 회사 공식사이트에 "산토리의 CM에 기용된 배우는 거의 다 한국계 일본인이며,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촌(조선인을 비하하는 표현)토리'라고 야유받고 있다"고 근거없는 주장을 폈다.
호사카 교수는 최근 DHC가 최근 일본내 화장품회사 매출순위 1위 자리를 산토리에게 빼앗기자 엉뚱하게 한국계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역사 출신으로 기업 납세액 기준 일본 6위의 대기업을 일군 요시다 회장은 회사안에서 교주처럼 군림해 아무도 정면으로 비판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가 운영하는 우익 유튜브 채널은 '강제징용자는 그들이 가고 싶다고 지원해서 간 것', '한글은 일본이 만들어준 것' 등이라 주장, 재작년 DHC 한국법인이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같은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사람들이 일본에 아주 많다는 것이다.
호사카 교수는 이 방송에서 요시다 회장 외에도 일본내에는 대략 200만 명으로 추산되는 혐한 세력이 있다며 그들에게는 이렇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사람들따위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해버리면 후에 큰 화를 입을 수 있습니다.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해서도 말로 이성적으로 반박해야 합니다. 일본의 독도영유논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제징용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말로 하지 않고 무시하면 오히려 문제는 커집니다. 말로 논리적으로 계속 반박해야 합니다."
최근 일본의 행태를 정밀하게 조준해 통쾌하게 해부하는 '호사카유지와 김경년의 일본저격'은 매주 화요일 낮 12시 유튜브 오마이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