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남도당은 29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SM타운 졸속개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창원시는 3월 18일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SM타운 민간위탁동의안', 'SM타운 관리운영조례안'을 통과시켰고, 27일에는 ㈜창원문화복합타운과 위탁관리 운영협약을 체결하였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많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 없이 6월 개장을 밀어붙이는 창원시의 행태에 크나큰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이들은 "협약은 체결하였지만 SM엔터테인먼트가 빠진 협약은 앙꼬 없는 찐빵과 다름없다. 제2의 로봇랜드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창원시는 창원SM타운 졸속개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시의 SM타운 사업진행과정에서 관리운영 방식 변경은 위법소지도 있다"며 "280억원의 세제 혜택 등 엄청난 특혜와 또한 운영 중 적자가 나면 먹튀의 가능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SM 참여도 없는 가운데 운영협약을 체결한 창원시의 행태에 크나큰 분노를 표하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