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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진로교육원 조감도.
경남진로교육원 조감도. ⓒ 경남교육청
 
전국 최고 수준의 학생 진로교육원이 경남에 들어선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계획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30일, 서울에서 열린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 중앙투자심사에서 경남교육청은 '경남진로교육원'의 설립 필요성과 입지 타당성, 특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 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 통과를 이루어냈다.

'경남진로교육원'은 학생 개개인이 지닌 적성과 소질을 파악하여 학생 스스로 직업을 탐색·체험·설계하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모습의 미래형 진로교육 기관이다.

경남진로교육원은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팀미션과 프로젝트 학습, 지역맞춤형 콘텐츠 등 특화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밀양시 교동 755 일원에 들어서는 진로교육원은 주변에 위치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과 연계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역량을 길러주는, 다양한 진로와 적성 탐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진로교육원은 경남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미래교육원플랫폼 '아이톡톡'과 연계하여 운영된다.

진로교육원이 아이톡톡과 연계하면 국내외 시설과 다양한 분야의 인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의 직업군을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지능형 진로교육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로교육원은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설계용역, 시설공사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로교육원은 부지면적 1만 6240㎡, 연면적 1만 1718㎡에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교육동과 지상 3층의 생활관이 들어서며, 전체 사업비는 465억 4000만 원이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청은 2019년 1월 밀양시와 진로교육원 설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밀양시는 부지 무상임대와 건축비 100억 원을 분담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지원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진로교육원을 만들어 풍부한 진로·진학 정보와 체험활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박 교육감은 "2024년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위한 경남형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구축이 완료되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역량을 기르는 미래형 진로교육시스템이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경남진로교육원#경남도교육청#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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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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