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공주시와 공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한 해 동안의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대추골 도시농업 축제'를 개최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정됐던 행사는 우천으로 오후 1시 30분으로 시간을 옮겨 열렸다. 공주예술단의 길놀이와 퓨전국악팀 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막식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이 유튜브 '공주, 톡투유' 채널을 통해 2시간 동안 중계됐다.
▲도시농업대학 수료식 및 축사 ▲지역주민 무대 위 토크 ▲옥룡동 주민자치회장과 대추골 부녀회장의 축사 및 주민공연 ▲영상으로 보는 대추골 도시농업대학 등의 프로그램이 Live방송으로 소개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대추골 주민들이 노지 토종 농사와 시설 토종 농사로 키워낸 친환경 농산물이 전시됐다. 아울러 전시 부스에는 주민역랑강화 프로그램인 '돌아온 청춘'에 참여한 지역주민이 배우고 만든 약차 및 간식 등이 마련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공주시 옥룡동 대추골은 2017년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부문 60억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고령층이 약 30%를 차지하는 대추골 주민들은 ▲텃밭 재배 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활동으로 외부인 방문 유도 ▲걷고 싶은 거리 및 안전마을 프로젝트를 통한 정주환경개선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 지원 및 마을 축제 개최 ▲공모사업과 역량 강화사업을 통한 공동체 역량 강화 ▲도시농업 및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한 마을단위 공동체 형성 등의 주요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친환경 도시농업 기반 구축 및 프롬나드 조성을 통한 '공주시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진행된 옥룡동 대추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올해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