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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6·15운동본부는 7일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논에서 통일쌀 모내기를 했다.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6·15운동본부는 7일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논에서 통일쌀 모내기를 했다. ⓒ 진주시농민회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6·15운동본부는 7일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논에서 통일쌀 모내기를 했다.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6·15운동본부는 7일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논에서 통일쌀 모내기를 했다. ⓒ 진주시농민회
 
"평화의 논에 통일을 심자."

경남 진주사람들이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열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6·15운동본부는 7일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논에서 손모내기를 했다.

이들 단체는 "오늘 우리는 6.15공동선언 발표 21돌을 앞두고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모아 한 포기의 모를 심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2001년 남북농민들의 감격스러운 금강산 상봉이 성사된 이래 우리는 북녘못자리 비닐 보내기 사업, 통일경작지 조성과 통일쌀 모내기, 통일농기계품앗이 사업에 이르기까지 매년 민족농업, 통일농업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오늘 우리가 심는 모는 정성으로 어루만져 보듬고 살피는 농민의 여든여덟 번의 손길을 거쳐 통일쌀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지은 통일쌀이 남과 북에 평화의 수단이 되어, 대북제재의 사슬을 끊고 통일트랙터에 한가득 실려 북녘에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고 했다.

"만나야 통일", "쌀부터 통일"을 외친 이들은 "사람이 오가고, 물자와 정보가 오가고, 남녘에서 생산한 쌀이 북으로, 북녘에서 생산한 밭작물이 남으로 와야 한다. 남과 북의 농민이 만나 민족의 미래를 책임지는 통일농업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

#진주시농민회#통일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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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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