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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에서 말 1마리가 시내 도로를 활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별다른 사고 없이 주인에게 되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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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남부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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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에서 말 1마리가 시내 도로를 활보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별다른 사고 없이 주인에게 돌아갔다.
24일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여주시 한 도로상에서 "말이 도로 위에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10여 건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즉각 순찰차 5대를 동원해 주변을 통행하는 차량들과 추돌하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말을 에워싼 뒤 인근 여주대학교 쪽으로 유도해 포획했다.
퇴근 시간대 시내 도로를 말이 활보하면서 잠시 주민들이 놀라 신고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나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퇴근시간대 말이 도로를 활보해 시민들이 신고가 이어졌다"며 "강원도에서 온 말로 주변 환경이 변해서인지 고삐가 풀려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순찰차 5대로 조용히 갓길로 따라가서 여주대학교 인근에서 안전하게 포획해 주인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말 관리를 소홀히 한 주인 A씨에게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