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삼진 연합대의거'와 '웅동 독립만세운동' 등 경남 창원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는 '독립운동기념관'이 건립된다.
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마산합포)은 '창원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11억원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독립운동기념관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원에 연면적 2000㎡로, 지하 1층, 지상 2층, 전시실,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최 의원은 "당초 지방선양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불가능해지자 108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전액을 창원시가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행정안전부에 적극 요청하여 특별교부세 1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지난 2019년 4·3삼진의거기념관 건립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 부지매입과 설계공모 등 건립을 추진해왔다.
최형두 의원은 "독립운동기념관이 건립되면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