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업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이태일 전 동아대 총장, 하상윤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방영식 부경종교평화연대 회장 등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김두관 의원(양산을)을 지지하고 나섰다.
인사들은 2일 부산광역시의회 앞에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 후보 지지에는 부산 시민사회를 비롯해 지역 인사 12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김두관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을 환영한다"며 "김 후보야말로 부산울산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책임질 수 있는 후보이자 본선 경쟁력과 확장성을 가진 후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 후보의 정치 철학과 삶이 국가의 미래 비전과 그 맥락이 상통하고 진정한 지방 분권의 '희망 씨앗'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자치분권 등과 관련해, 이들은 "서울공화국을 지양하고 불평등 극복과 양극화 해소로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하는 정책이 국정의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했다.
김 의원의 남해군수와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지사 등 경력을 거론한 이들은 "김 후보의 역정은 '풀뿌리 민주주의' 그 자체다"며 "행정력과 정치력을 골고루 갖춘 이야기를 가진 부울경 유일한 김두관 후보야말로 경선과정에서 돌풍을 일으켜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 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 후보에 대해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2030 월드 엑스포 유치 등 부산 현안에 대해 이해도와 추진력이 뛰어난 점, 역시 부산 시민들의 지지를 드높이는 강점이다"고 했다.
또지지 인사들은 "자치 분권과 실천자로서, 공정과 정의의 계승자로서 김 후보의 정책과 대선 경선이 '꽃길 없이' 감동과 결실의 열매를 맺도록 부울경 시도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김백용·윤경부 민주당 부산시당 상임고문, 이지후 미래사회를준비하는 시민공감 상임대표, 원형은 전 국가인권위원, 박견목 전 기무사2차장, 이순영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삼수 부산시의원, 최학철 부산중구의회 의장, 김진 수영구의회 의장, 성경미 기장군의원, 최종태·장수영 수영구의원, 김성군·박성식 해운대구의원, 유동철·강문봉 사하구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