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우포늪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여름철새 '물꿩'이, 그것도 3마리가 관찰된 것이다.
4일 창녕군은 "우포늪을 찾아온 귀한 여름철새인 '물꿩'이 가시연꽃이 핀 연잎위에 산란하는 모습도 조만간에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20년에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볼 수 없었던 가시연은 현재 목포와 쪽지벌 일대에 영역을 넓혀가면서 자주색 꽃을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물꿩은 가시연꽃 잎이 서로 촘촘하게 모여 있고, 크기가 평균적으로 1m 이상인 연잎을 따라 이동하며 연잎 위의 곤충 등을 먹으며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