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고 국내·외 사이버공격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랜섬웨어 공격을 포함해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국내·외 사이버공격 실태를 점검하고 민·관·군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안보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산업 환경의 변화와 기술경쟁이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는 가운데 유관국들과의 협력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주요 안보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을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도 계속 취해 나가는 한편, 위험지역에 거주 중인 재외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지속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글로벌 산업·투자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방안 협의를 위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호승 정책실장 등도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