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특례시 추진 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4개 특례시의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간담회가 8일 열렸다. 여의도 서울마리나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고양·수원·용인·창원시 등 인구 100만 명 이상 4개 특례시 시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간담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과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 이용우·홍정민·한준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행정·재정적 권한의 법제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 개선 요구 △제2차 일괄이양법에 사무특례 반영 △지방분권법 및 개별법 개정 등 각 법령 개정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4개 특례시 시장들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특례사무가 이양돼 특례시민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4개 특례시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임무를 분담해 남은 기간 제대로 된 특례시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